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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8090년대 가요계를 빛낸 대표 여가수 양수경은 여전히 아름다웠다.
9일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양수경 편으로 꾸며졌다. 양수경은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를 부르며 오프닝 무대를 꾸몄다.
양수경은 세월을 빗겨간 듯 여전히 아름다운 미모를 자랑했으며 특유의 맑고 고운 음색으로 관객들을 울렸다.
양수경은 “관객들이 저를 보고 울컥하고 약간 우시는 거 같더라. 정말 이 프로가 잡힐 때부터 절대 무대에서 울지 말아야하고 나왔는데 (관객의) 모습을 보는 순간”이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이 모습을 본 알리와 솔지, 이영현 등도 눈물샘을 터트렸다.
이날 방송에는 노브레인, 문명진, 이영현, KCM, 정동하, 알리, EXID 솔지, 뮤지, 인피니트 남우현, 벤, 더 러쉬, 윤수현까지 총 12팀이 출연했다.
한편 양수경은 문명진에 대한 팬심을 깜짝 고백했다. 양수경은 "평소 문명진의 팬이다. 오늘 이 무대에서 꼭 문명진을 만나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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