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한화건설이 여수 웅천택지지구에 공급한 '여수 웅천 꿈에그린'이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이 마감됐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7일 마감된 아파트 청약접수 결과 1592가구 모집에 1ㆍ2순위 당해지역에서 총 1만2762건이 접수됐다. 평균 경쟁률은 8대 1에 달했으며 1단지 전용면적 134㎡형은 1가구 모집에 85건이 접수됐다.
앞서 전일 1순위 청약에서 1만2110건이 몰려 일부를 제외하고는 모든 평형이 일찌감치 마감됐다. 회사측에 따르면 여수 내 1순위 청약통장은 4만1000여개로 이 가운데 3분의 1이 접수됐다. 전남ㆍ광양만권에 분양한 아파트 가운데 청약경쟁률이 가장 높은 수준이다. 같은 날 진행한 오피스텔 청약에서도 총 188실 모집에 4784건이 몰려 평균 25.5대 1로 마감됐다.
분양 전부터 사전홍보관을 운영하고 부동산세미나를 여는 등 수요자 눈높이에 맞춰 마케팅을 펼친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같은 지구에서 3년 전 입주한 아파트 84㎡형이 3억1000만원 안팎에서 거래됐는데 새 아파트의 경우 2억7700만원(기준층 기준) 선인 점도 인기요인으로 꼽힌다. 이 단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됐다.
당첨자 발표는 1단지 13일, 2단지 14일에 진행되며 계약은 19일부터 사흘간이다. 오피스텔은 8일 당첨자가 발표되며 정당계약은 11일이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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