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 교육 교류협력 관계 재확인"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4, 5일 교육부장관을 비롯한 7명의 미국 조지아주 교육부 대표단을 초청, 교원 연수 등에 대해 협의했다.
2014년 9월 전남교육청과 교육 교류협력을 위해 MOU를 체결한 이후 처음으로 전남교육청을 방문한 조지아주 교육부 대표단은 양 기관간의 우정을 재확인하고 향후 협력관계를 논의했다.
장만채 교육감은 환영사를 통해 “전남교육청과 조지아주 교육부는 계속해서 교류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나갈 것이다”며 “상호간의 교육 네트워크가 강화되면 전남 교육의 질이 한 단계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ichard Woods 조지아주 교육부장관은 그동안의 상호 협력관계에 대한 감사를 표하면서 “양 기관의 교육혁신과 교육력 제고를 위해 공동 연구와 개발에 힘쓰자”고 답했다.
전남교육청은 2015년 조지아주 케네소(Kennesaw) 주립대학에서 12명의 교원 단기 연수를 실시했고, 조지아주 교육부 산하 중·고에서 20명의 특성화고 학생 글로벌 현장학습, 20명의 일반고 학생 글로벌 리더십 국제교육 함양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올해는 조지아주 머서(Mercer) 대학교에서 10명의 교원 단기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며, 15명의 특성화고 학생과 20명의 일반고 학생들이 조지아주 교육부 산하 중·고등학교에서 글로벌 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조지아주 교육부 대표단은 4일 오후 무지개학교로 지정된 신안 압해동초등학교를 방문해 전남형 혁신학교 모델을 살펴보고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또 미래지향 거점고등학교인 무안고등학교를 방문해 학교시설 견학과 교육력 제고 프로그램을 살펴볼 예정이다.
5일에는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과 취업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는 마이스터고등학교인 여수석유화학고등학교를 방문한다. 이곳에서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을 통한 취업률 제고 전략을 경험하고 벤치마킹할 계획이다.
전남도교육청 이용덕 교육진흥과장은 “조지아주 교육부와의 교육 교류협력을 통해 글로벌 의식을 갖춘 진취적인 학생과 미래핵심역량 지도를 위한 교원 양성에 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도 양 기관 간의 상호 협력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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