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사를 전문가로, 장애학생을 직장인으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1일 전남교육연구정보원에서 도내 특수학교와 특수학급 교사 230명을 대상으로 녠년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 현장지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현장중심의 진로·직업교육 운영과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취업·창업교육 관련 정보 공유 및 지원 능력을 강화하는데 의의가 있었다.
장만채 교육감은 격려사를 통해 “장애학생들은 직업을 선택할 수 있는 범위가 넓지 않고 사회에 진출하기 전 진로를 찾는데 어려움이 많다”면서 “이번 세미나가 장애학생의 원활한 사회진출을 위한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연에 나선 황윤의 교감(경기 성은학교)은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장애학생 진로·직업교육의 실제’라는 주제로 장애학생의 사회진출 프로그램을 통한 취업 사례를 제시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및 토론시간에는 현장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풀어내기 위한 특수교사들의 열띤 토론의 장이 펼쳐졌다.
특히 유관기관인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전남지사와 전남직업능력개발원 관계자의 장애학생 진로·직업 및 취업·창업 현장지원에 대해 안내하고, 취업관련 상담과 진로·직업교육 정보서비스도 함께 제공됐다.
세미나에 참석한 한 교사는 “장애학생 사회진출 프로그램과 유관기관 연계 진로·직업교육에 대한 방향 제시가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교육청은 특수교사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지역사회 여건에 맞는 맞춤형 진로·직업교육을 실시, 장애학생의 취업과 사회참여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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