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가입자 대상 유료 서비스 4개월간 무료 이용 기회 제공
구글 플레이 뮤직·유튜브 레드 월 9.99달러
3개월 프로모션 기간 제공하는 애플뮤직과 비슷한 전략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구글이 음원 서비스 구글 플레이 뮤직과 유튜브 레드에 4개월 무료 구독 혜택을 도입한다.
2일(현지시간) 나인투파이브구글 등에 따르면 오는 4일부터 구글이 구글 플레이 뮤직, 유튜브 레드의 신규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4개월 무료 구독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구글 플레이 뮤직과 유튜브 레드는 월 9.99달러(한화 1만1500원)로 제공된다. 구글 플레이 뮤직은 애플 뮤직, 멜론 등과 같은 음원 스트리밍·다운로드 서비스다. 유튜브 레드는 광고 없이 동영상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서비스이며, 유튜브 레드 고객 전용 독점 콘텐츠도 제공한다.
구글은 신규 고객 확보를 위해 프로모션 정책을 개편했다. 이미 구글 플레이 뮤직이나 유튜브 레드에 가입했거나 현재 이용중인 고객은 4개월 무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다만 무료로 4개월 간 이용한 후에는 자동으로 유료로 전환된다.
'구글 플레이 뮤직'은 지난해 6월 광고 기반 무료 서비스를 처음 출시했고, 월 9.99달러의 유료 서비스와 투트랙으로 운영해왔다. 구글 플레이 뮤직은 최대 6명까지 이용할 수 있는 가족용 서비스를 14.99달러에 제공하고 있다.
구글 플레이 뮤직의 경쟁상대인 애플 뮤직은 현재 3개월 무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출시 1주년만에 유료 이용자 1500만명을 확보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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