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NH투자증권이 1일 LG생활건강에 대해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가 면세점과 중국 현지에서 활약하면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48만원을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희 연구원은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에 이어 생활용품과 음료의 프리미엄화, 경쟁 완화로 이익이 개선되고 있다"며 "최근 주가가 역사적 고점 경신했으나 풍부한 실적 개선 여력과 밸류에이션을 고려할 때 추가 주가 상승 여력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럭셔리 브랜드 매출 기여도는 지난 2014년 39%에서 최근 66%까지 높아졌다. 한 연구원은 "럭셔리 화장품 브랜드들은 면세점 채널 판매 급증 후 중국 현
지에서 브랜드 인지도 상승의 선순환을 경험하는 데 더해 최근에는 내
국인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4% 늘어난 1조5130억원, 영업이익은 31.4% 증가한 2207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한 연구원은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약 6%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화장품, 생활용품, 음료 각각의 영업이익 성장률은 각각 전년대비 41.8%, 18.7%, 14.4%로 전방위 이익 개선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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