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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LG생활건강, 하반기 영업이익 고성장세에 주목…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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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하나금융투자는 14일 LG생활건강에 대해 메르스 기저효과에 이어 하반기 영업이익 성장세가 30%를 웃돌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는 126만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22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매출액은 15.9% 늘어난 1조5190억원으로 추정됐다.

박종대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크게 상회할 전망"이라며 "화장품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8%, 52% 고성장하면서 실적 개선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마진 면세점 부문 역시 메르스 기조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80% 성장할 것"이라며 "음료와 생활용품부문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하면서 무난한 실적 개선세를 나타낼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하반기에는 30%를 웃도는 영업이익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음료와 생활용품 부문의 실적 모멘텀이 둔화되는 것은 부담"이라면서도 "지난해 6월 이후 메르스 영향 면세점 기저효과가 본격화되고 중국 화장품 부문 사업 확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화장품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 비중이 각각 51%, 67%까지 상승하고 화장품 사업 기여도가 확대되면서 높은 실적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고 덧붙였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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