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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역~오송역’ BRT, 내달 20일 개통·하루 59회 운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6초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역과 오송역을 잇는 BRT노선이 내달 20일 개통돼 하루 59회(왕복운행 기준)에 걸쳐 운행된다.


대전시는 이 같은 내용의 BRT운행 노선계획을 28일 발표했다. ‘대전역~오송역' BRT(이하 BRT)는 대전역에서 출발해 대전 오정동, 세종시청, 정부세종청사를 경유해 오송역에 도착하는 간선급행버스체계로 운영된다.

시는 내달 BRT노선 개통에 맞춰 CNG고급형 좌석버스 10대를 현장에 투입하고 왕복운행 기준 총 59회(15분~17분 간격)에 걸쳐 BRT노선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이 구간 BRT 노선은 버스와 지하철의 장점을 접목해 대전~세종~청주에 이르는 총 53㎞ 거리를 70분 만에 주파할 수 있게 한다.

일반 시내버스가 평균 400m~500m 간격으로 버스정류장을 거쳐야 하는 반면 BRT는 2.2㎞ 간격의 버스정류장을 경유,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하게 돼 이동시간을 단축할 수 있는 덕분이다.


요금은 구역요금제를 적용해 1700원~2300원을 부과한다. 가령 대전 또는 세종 각 시내권을 이동할 경우는 1700원, ‘대전~세종’ 또는 ‘세종~오송역’을 이동할 경우는 2000원, ‘대전~오송역’을 이동할 경우는 2300원을 내야한다.


환승은 기존과 동일하게 3회(4회 탑승)까지 가능하며 무료환승이 가능한 교통수단은 대전 관내 시내버스와 지하철, 마을버스, 세종시 관내 시내버스와 BRT 등이다.


한편 시는 내달 19일 BRT노선 개통식을 갖고 20일~24일 시험운영을 거쳐 최종 운행계획을 확정한 후 25일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김정홍 버스정책과장은 “BRT는 대전역에서 정부세종청사까지 걸리는 시간을 20분 이상 단축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또 차량 내 와이파이와 스마트폰 충전 USB 설치 등의 서비스로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BRT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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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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