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서울시는 오는 8월 19일까지 '창덕궁 앞 서울다운 길 이야기' 시민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 낙원상가ㆍ돈화문로 일대 도시재생활성화지역과 종로1ㆍ2ㆍ3ㆍ4가동 일부 지역의 새로운 탐방길을 발굴하는 공모로 탐방길의 명칭과 위치, 대표장소 등을 제안하면 된다.
대상지역은 서울 사대문 안에서도 옛 도성의 정중앙의 있어 세계문화유산인 창덕궁과 종묘 등 역사문화자원이 산재한 곳이다. 도성의 한복판에 서울의 다양한 역사ㆍ문화를 느낄 수 있는 길을 찾아보는 것이 공모전 취지라고 시는 설명했다. 지역이나 나이 제한 없이 해당지역에 관심 있는 이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내 손안에 서울' 홈페이지에서 관련 자료를 받아 작성해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출품작 수 제한은 없으나 동일인에 대해서는 중복시상 없이 상위 작품만 인정한다. 1등(1명)은 상장과 시상금 200만원을 받는 등 선정된 작품 20개는 같은 달 26일 시 홈페이지에서 공지된다. 선정된 당선작은 도시재생활성화사업을 추진하는 데 자료로 활용된다. 진희선 시 도시재생본부장은 "많은 시민이 참여해 지역이 가진 역사ㆍ문화적 가치를 직접 체감하고 지역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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