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장에 더민주 조규영· 새누리 김진수 의원 뽑혀
[아시아경제 기하영 수습기자]제9대 서울시의회 후반기를 이끌어갈 의장으로 양준욱 더불어민주당(강동3) 의원이 선출됐다. 임기는 다음 달 1일 부터다.
서울시의회는 27일 제 268회 정례회 본회의를 열고 제 9대 서울시의회 후반기를 이끌어갈 의장단을 선출했다. 무기명 투표로 실시된 이날 선거에는 재적의원 106명 중 91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표결결과 서울시의회 의장은 91표 중 86표를 얻은 양준욱 의원이 당선됐다. 양 의원은 강동구의원 재선, 서울시의원 3선을 지낸 대표적인 풀뿌리 정치인으로 제8대 의회 부의장과 원내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 양 의원은 “지방의회 전체의 숙원 과제 해결 및 개혁을 통해 지방자치의 발전과 대한민국의 번영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부의장은 90표 중 83표를 득표한 김진수 새누리당(강남2) 의원과 87표중 82표를 득표한 조규영 더불어민주당(구로2) 의원으로 결정됐다.
한편, 이날 양당 신임 원내대표는 제9대 후반기 서울시의회 원구성과 관련한 합의문을 발표하고, 10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자리 중 2석,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33명 가운데 최소 9인을 새누리당에 배분하기로 합의했다.
기하영 수습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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