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코스피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결정 1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반전했다.
2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61포인트(0.085) 오른 1926.85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매도에 나섰지만 기관이 홀로 '사자'에 나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 2113억원, 2368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4069억원을 사들였다.
의료정밀 업종이 2.95% 상승해 그 폭이 제일 컸다. 섬유의복(1.54%), 철강금속(1.32%), 의약품(1.26%), 운송장비(1.01%) 등이 상승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에선 삼성전자가 0.14% 하락했으며 한국전력(1.39%), 현대차(1.43%), 현대모비스(1.55%), 아모레퍼시픽(0.12%) 등은 빨간불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 시장은 상한가 1종목 포함 420종목이 상승, 하한가 없이 400종목이 하락했다. 55종목은 보합을 나타냈다.
코스닥 시장은 전 거래일 대비 0.96포인트(0.15%) 오른 648.12를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 672억원, 351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이 1125억원을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