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민선6기 2주년 성과와 비전"
"렌터카 사업 지방세수 300억원 돌파, 보성녹차 해외시장 진출 등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보성군은 민선6기 2주년을 맞아 행정의 창의성과 혁신을 바탕으로 군정 전반에 걸쳐 제 2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고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발전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민선6기 이용부 군수는 군정목표를 ‘군민과 함께 만드는 행복한 보성’으로 정하고 ▲풍요로운 생명농업 ▲희망나눔 맞춤복지 ▲생동하는 역사문화 ▲감동교육 인재양성 ▲군민중심 소통행정 등 5대 군정운영 방향을 중심으로 모든 행정력을 결집하며, 창의적인 정책개발과 시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정부합동평가 4년 연속 우수, 정부3.0 실적평가 우수기관 선정,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4년 연속 대상, 대한민국 서비스만족 대상 3관왕, 녹차미인보성쌀 전남10대 고품질 브랜드 쌀 9년 연속 선정 등 풍성한 성과를 거뒀으며, 총 94건의 공모사업 선정, 497억원의 사업비 확보로 지역발전의 밑거름을 마련했다.
먼저, 풍요로운 생명농업 육성을 위해 꾸지뽕, 두릅, 레드향 등 다양한 특화품목 개발 농가 신소득 창출, 보성군 농특산물 공동브랜드 미미보(味美寶) 선포를 통한 소비자 신뢰 구축 등 희망과 행복을 심는 생명농업에 내실화를 기했다.
보성녹차의 7년 연속 국제유기인증 획득과 군수품질인증제 실시, 유기농녹차분말 연간 20톤의 중국 수출계약 체결, 보성녹차당면·보성 Tea-Up?녹차앰풀? 액상차 등 차 연관제품 개발을 통한 융복합 6차산업 발전으로 녹차 제2중흥기를 맞이했다.
전국 꼬막 생산량의 70%를 점유하고 있는 수산물 지리적 표시 제1호인 벌교꼬막의 산업화를 위해 꼬막종묘배양장과 중간육성장 운영, 벌교꼬막문화산업특구·보성 뻘배어업 국가중요어업유산·벌교갯벌 도립공원 지정 등 관광과 연계한 해양자원의 고부가가치 창출로 소득이 보장되는 부자어촌 기틀을 마련했다.
희망나눔 맞춤복지 분야는 건강 100세 시대를 맞아 독거노인 공동생활홈 2개소 운영, 어르신 일자리 전문기관 ‘보성시니어클럽’운영으로 노인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노인이 사회적 부담에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중요한 주체로의 역할을 강화했다.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보성 아산병원에 외래 산부인과 진료 개시, 출산장려금 지원 확대, 마더박스 제공, 장암?금호?은덕 보건진료소 이전 신축과 리모델링 등으로 사각지대 없는 안전한 보건공동체를 만들었다.
생동하는 역사문화의 계승 발전을 위해 전 군수 관사를 리모델링하여 이순신 리더십 교육관인 ‘방진관’개관, 열선루 등 충무공 이순신 장군 유적복원, 태백산맥 테마파크 조성, 홍암나철선생 선양사업, 문화예술인 마을조성 사업, 창작극 담살이 의병장 안규홍 공연 등 역사문화콘텐츠를 확충했다.
군의 대표 축제인 제42회 보성다향대축제에서는 초대형 포토존인 녹차 트릭아트를 선보여 볼거리, 체험거리를 제공했으며, 우리나라 겨울철 대표 명품축제인 제12회 보성차밭 빛축제에서는 ‘차와 이순신과의 만남’을 테마로 축제의 깊이를 더해 관광객 1천만시대를 기약했다.
500석 규모의 보성군문화예술회관은 다양한 콘텐츠와 기획공연으로 문화허브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복합문화 공간인 ‘봇재’개관, 가족단위 해양레저활동 거점인 ‘득량만 바다낚시공원’개장을 비롯하여 제암산자연휴양림은 짚라인과 어드벤처시설, 숲속의 집, 데크로드 등을 갖춰 체험·휴양·힐링의 명소로 거듭나고 있다.
감동교육 인재양성을 위하여 인재육성기금 목표액을 당초 100억원에서 150억원으로 상향조정하고 청소년이 꿈과 끼를 키울 수 있도록 영어체험교실, 방과후 학교, 초중학교 무상급식 등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기반사업을 강화하여 도시교육에 손색없는 교육환경 조성과 내실 있는 교육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다.
지역특성을 반영한 지역 맞춤형 학과 유치, 보성자치포럼, 정보화교육, 노인대학 등 주민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한편 평생학습 참여기회를 확대하여 지역과 군민을 위한 다양한 맞춤형 평생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군민중심 소통행정을 위해 “군민행복시대엔 군민 여러분이 군수입니다”를 강조하고 매년 군민과의 대화, 현장중심 이동 군수실 운영을 통해 주민과 진솔한 대화와 소통의 장을 마련했으며, 365일 내내 소통행정·책임행정·현장행정·위민행정 추진으로 주민 숙원을 해결하고 있다.
특히 모든 군민이 행복하게 잘 살기 위한 방안을 모색, 창의행정을 펼친 결과 군 유휴지를 활용한 서울권 렌터카 업체의 영업용 차량등록 유치로 3만4천여대가 등록되어 지방세 수입 300억 원을 돌파하였고, 앞으로도 6만대까지 유치하여 540여억 원의 세수를 확보할 계획으로 지역발전과 열악한 지방재정확충에 신선한 영양제가 되고 있다.
이용부 군수는 “지난 2년 동안 전문지식, 경력을 바탕으로 창조경제에 부합하는 군정을 펼치기 위해 힘차게 뛰었다”며 “앞으로도 보성녹차를 비롯한 지역 특산물의 다양한 신소득 창출로 농가에 보탬이 되고 열악한 지방재정확충을 위해 발로 뛰며 군민행복시대를 더욱 앞당기는 진취적이고 창의적인 군정을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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