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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먹기 힘드네'…한우값 9월까지 계속 오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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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이후 한우 1등급 도매가 최대 2만원까지 '↑'
사육마릿수 감소 원인…"2017년까지 지속될 듯"
국내 가격 상승 여파로 송아지값·수입물량도 오름세

'한우 먹기 힘드네'…한우값 9월까지 계속 오를듯 사진=아시아경제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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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사육 마릿수 감소로 인한 한우값 상승이 계속될 전망이다. 오는 9월에도 마릿수는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측돼 가격 인상 추세도 지속될 전망이다.

27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에 따르면 7월 이후 한우 1등급 도매가(kg)는 최대 2만원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6월 한우 1등급 도매가격은 1만9401원이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9.1% 상승한 수준이다. 6월 2~3등급 평균 도매가격(kg)도 작년보다 21~25% 상승한 1만4000~1만6800원에 거래됐다.


산지 우시장 송아지 가격도 상승했다. 1~5월 송아지 평균가격은 전년보다 32% 상승했다. 22일 기준 수송아지 가격은 410만원, 암송아지는 325만원이다.

한우값 상승 원인은 한우고기 물량 부족 탓이다. 6월 1~22일 한우 도축 마릿수는 총 3만4611마리로, 이는 전년비 25.9% 감소한 모습이다. 올해 1~5월 한우 도축 마릿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18.9% 감소한 31만2000마리인 것으로 집계됐다.


오는 7~8월에는 소고기 공급량이 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KREI는 사육 마릿수 감소로 오는 7~8월 도축은 전년대비 15% 내외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가격 강세로 수입량도 전년보다 2%내외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오는 9월 사육마릿수도 전년 동월대비 2%가량 감소한 268만 마리가 될 것으로 KREI는 내다봤다.


사육 감소세는 오는 2017년 이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KREI는 소규모 번식 농가 수 감소로 한우사육 마릿수 감소세는 2017년 이후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우 도매가격의 지속적인 강세는 소비자 저항으로 이이어질 수 있어 한우 사육 마릿수를 늘리기 위한 번식기반 확대 노력이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국내 한우값이 상승하자 수입물량이 부족분을 메우고 있다. KREI에 따르면 국내 도매가격 강세로 1~5월 쇠고기 수입량은 전년 동기대비 20.4% 증가한 13만4000t인 것으로 집계됐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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