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앞으로 개인 개발자들의 게임 등급 분류 신청 절차가 간소화된다.
27일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는 '등급분류 규정 개정안'을 공포했다.
게임위는 개인개발자의 등급분류 신청절차를 개선해 간소화된 절차와 비용으로 등급분류 신청이 가능하도록 개선했다.
또한 공익목적 비영리 게임물에 대해 별도의 등급분류 절차 없이 위원회의 확인만으로도 공개가 가능하도록 했다.
온라인 게임물의 직접충전 금지, 아케이드 게임물의 네트워크 금지 등 과도하거나 현실성 없는 규제로 지적된 사행성확인 기준에 대해서도 일부 완화했다.
여명숙 게임물관리위원장은 "이번 개정안으로 게임산업의 새로운 동력인 개인개발자들의 게임제작이 보다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향후 등급분류 규정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변화하는 게임산업 환경을 적극 반영하여 게임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게임위는 '게임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 제19조에 의거해 2015년 11월부터 청소년단체, 비영단체, 학계, 산업계의 추천을 받은 전문가로 기준정비위원회를 구성해 규정개정을 준비해왔다. 지난 4월 등급분류 규정 정비안을 마련하고, 최종 위원회 의결을 거쳐 개정했다.
관련 개정 내용은 위원회 홈페이지 공지와 관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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