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대우조선해양 비리를 조사하고 있는 검찰이 27일 남상태 전 대우조선해양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은 남 전 사장을 27일 오전 9시30분께 서울고검 청사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남 전 사장은 친구 회사에 일감을 몰아주고 해당 업체의 주주사 지분을 차명 보유하면서 배당금 소득을 부당하게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재임기간인 지난 2006년 3월부터 2012년3월까지 대우조선에서 벌어진 회계부정을 묵인 내지 지시하고 정관계 인사들을 상대로 연임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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