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유 인턴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망사건에 대해 추적한다.
25일 방송되는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지난 5월 28일 발생한 구의역 스크린도어 수리공 김군 사망사건에 대해 그 구조적 의미를 알아본다.
구의역 사고 3년 전, 김군과 같은 회사 소속이었던 심모 팀장 또한 그와 같은 이유로 스크린 도어에서 사망했다. 작년 강남역에서도 수리공 요한씨가 같은 이유로 사망했다. 이에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의문을 가지고 추적을 시작했다.
2003년 이명박 전 서울시장 재임 당시 광고회사 유진 메트로컴은 서울 지하철공사에 수리공들의 위험을 전혀 고려치 않은 스크린도어 설계 도면을 제출했다.
이에 유진 메트로컴은 22년 독점 계약을 통해 막대한 광고 수익을 거뒀다. 사람보다 광고가 중요한 어처구니 없는 상황.
또 제작진은 원청, 하청, 재하청으로 내려오는 비정상적 하도급 피라미드 현실 속에서 위험의 가장자리에 있는 하청업체 노동자들의 실태를 파악한다.
'위험의 외주화'에 따른 폐해를 파헤친 '그것이 알고 싶다'는 25일 밤 11시 10분 SBS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원유 인턴기자 rladnjsdb@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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