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광주광역시 미술대전 심사결과

" 대상 양용복(60·서울) 등 8개 부문 8작품 11명"
"실험적 소재 창의력 뛰어난 작품 다수 출품, 입상작 7월5~9일 전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는 지난 20일과 22일 광주비엔날레전시관에서 ‘제29회 광주광역시 미술대전’심사위원회를 열고 수상작을 선정했다.

올해는 한국화, 양화, 공예 등 10개 부문에 총 1694점이 접수됐다.

◆ 각 분야별 대상은
- 한국화 : 오우종(33[남], 서울) 작 ‘겨울나무’
- 양 화 : 김영일(37[남], 광주) 작 ‘FORGETTING - City Life32’
- 공 예 : 인영희(55[여], 전북) 작 ‘창조Ⅱ’
- 문인화 : 홍경표(58[남], 전남) 작 ‘녹수홍연’
- 서 예 : 양용복(60[남], 서울) 작 ‘홍우원선’
- 건 축 : 송지영(22[여], 전남)/정형근(22[남], 전남)/박진우(22[남], 전남)작
‘Urban Connecter’
- 디자인 : 왕현건(24[남], 광주) 작 ‘패키지디자인- 삭스파트너’
- 미디어 : 김명우(33[남], 광주) 작 ‘self-existence’

◆각 분야별 최우수상은
- 한국화 : 박수민(22[여], 광주) 작 ‘지반지곰’
- 양화(수채화) : 김시연(58[여], 광주) 작 ‘고적 1’
- 조 각 : 이인호(57[여], 광주) ‘You are youthful!’
- 문인화 : 박지훈(61[남], 광주) ‘가을느낌’
- 서 예 : 박상찬(32[남], 전남) 작 ‘속미인곡’
- 서 예 : 박경화(46[여], 광주) 작 ‘부득래지죽’
- 서예(서각) : 양우경(49[남], 광주) 작 ‘산’
- 디자인 : 정지호(21[남], 광주) /정태진(23[여], 광주) 작 ‘파라다이스 광주’
- 판 화 : 오성현(23[남], 전남) ‘zoo’이며

특선·입선 등 총 994점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심사에서는 심사위원들의 자율성이 최대한 보장돼 위원들 간 민주적인 합의와 조정을 통해 공정한 절차로 1, 2차 심사를 통해 우수한 작품들을 선별했다.

심사위원들은 “이번 대회에는 출품 작품이 증가했고, 실험적인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창의력이 뛰어난 작품들이 많이 출품됐고 특히, 젊고 역량 있는 대학(원)생들이 많이 참여하는 등 전통계승을 위해 노력하는 작가들이 늘어 해가 거듭될수록 작품의 질과 규모가 더욱 더 탄탄해져 명실상부한 전국 공모전으로 확고히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며 “지역문화 활성화와 신예 작가들을 배출하는 창구로서의 기능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대회 입상작품은 7월5일부터 7월9일까지 5일간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 추천·초대작가 작품과 함께 전시되며, 시상식은 7월5일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에서 열린다. 부상으로 대상에는 각 500만원, 최우수상에는 각 2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광주미술협회 관계자는 “이번 광주광역시 미술대전은 수준이 한층 향상되고 역량 있는 작가들의 실험적이고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창의력이 뛰어난 작품들이 출품됐다”며 “많은 시민들이 관람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