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24일(현지시간)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가 확정된 가운데, 브렉시트 운동을 선봉에서 이끈 나이절 패라지 영국독립당(UKIP) 대표가 새 정부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영국 가디언 등 주요 언론에 따르면 그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브렉시트를 실현할 수 있는 정부를 갖는 것"이라며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그 자리에 머물러 있기란 힘들다"고 말했다.
패라지 UKIP 대표는 캐머런 총리가 브렉시트를 이끌 수 있는 총리라고는 믿기 어렵다며 "우리는 하루 빨리 (새 정부를 위해) 협상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23일(국민투표일)을 국경일로 지정해야 한다며 "이 세상에는 이 국경일을 축하하는 183개 다른 국가가 있으며, 우리는 184번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캐머런 총리는 이날 오전 8시(한국시간 오후 4시)에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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