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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충격] 도이체방크 "파운드당 1.15달러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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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여파로 영국 파운드화가 파운드당 1.15달러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도이체방크가 예상했다.


영국 파운드화는 브렉시트 투표가 끝난 직후 강세를 보이며 한때 파운드·달러 환율이 파운드당 1.50달러를 넘어섰다. 하지만 당초 예상과 달리 브렉시트 국민투표에서 EU 잔류가 아닌 탈퇴로 결론나면서 파운드화는 급락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 타임스는 브렉시트 투표에서 EU 탈퇴가 결정된 후 파운드화가 11% 급락하면서 파운드당 1.33달러까지 떨어졌다고 전했다.


도이체방크는 파운드화가 금일 10% 이상 급락했지만 추가적으로 15% 가량 더 하락해 파운드 환율이 파운드당 1.15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예상했다.


도이체방크는 영국의 현재 재정적자가 사상 최대임을 지적하며 브렉시트로 인해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질 경우 자본 유입이 크게 둔화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도이체방크는 영국중앙은행(BOE)의 추가 통화정책 완화도 파운드 약세 요인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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