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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 코스피…2000에서 1960까지 등락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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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 24일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를 결정짓는 국민투표 개표가 진행중인 가운데, 코스피가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하고 있다.


장중 2000 위에서 1960선까지 코스피가 순식간에 급락하다가 다시 반등에 탄력이 붙는 변동성 높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전 10시28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1.93포인트(0.10%) 오른 1988.64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14.84p(0.75%) 오른 2001.55에 거래를 시작하며 지난 13일 이후 무너졌던 2000선을 회복했다. 개장 때만 해도 영국의 EU 잔류로 이번 투표가 마무리될 것이라는 예측이 강해 위험자산 투자 심리가 살아났다.


그러나 코스피는 곧 방향을 틀었다. 오전 9시30분을 기점으로 갑자기 하락 반전하더니 등락을 반복하는 불안정한 모습으로 바꼈다. 브렉시트 투표 개표에서 찬성표가 우세한 지역이 나올 때마다 불안감이 급증하며 지수의 상승, 하락이 반복됐다.


코스피는 오전 10시를 기점으로 갑자기 낙폭이 1% 넘게 확대됐다. 10시 9분에 1960.36까지 지수가 내려왔다. 개인만 449억원 순매수 하고 있을 뿐,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35억원, 317억원 순매도하며 시장에 대한 불안감을 드러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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