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권 200여개 맛집 대상 베타서비스 시작
7월 중 매장 확대해 정식 서비스 오픈 예정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맛집 앱 '식신'을 운영하는 씨온이 맛집 음식 배달 서비스 '식신 히어로'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
23일 씨온은 서울지역 11개의 지부와 1000여명의 배달기사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 외식배달대행 업체인 '생각대로'와 함께 '식신히어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베타 서비스에 포함된 맛집들은 강남지역에 위치한 목포집, 원조부산아구, 만족오향족발, 도쿄팡야, 윤화돈까스, 목로 등 200여곳이다.
식신 히어로는 강남권을 시작으로 연내 서울 전역, 경기권까지 배달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식신 히어로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식신' 앱에 '배달' 메뉴에서 배달받을 위치를 등록한 뒤 맛집의 음식을 선택하고 주문하면 된다. 전체 메뉴 중 가장 주문량이 많은 메뉴는 '인기' 표시가 뜨며 일부 매장에서는 단계별로 매운 맛도 조절해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 이밖에도 배달 주문 요청사항을 별도로 기재할 수 있다.
식신히어로는 7월 중순 맛집 매장 수를 대폭 늘려 정식 버전을 출시할 예정이다. 식신히어로는 베타 오픈 기념으로 맛집 배달 주문을 할 때 1만원을 할인 받을 수 있는 고객만족 이벤트를 진행한다.
안병익 식신 대표는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수백명의 라이더가 가장 빠른 시간 안에 음식을 배송할 수 있는 완전한 체계를 구축했다"며 "식신히어로를 통해 외식배달의 수준을 한단계 높이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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