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청와대는 23일 북한이 전날 무수단 중거리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했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보리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며 이에 대해서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에서 어제 논의가 진행됐다"며 "관련 부처에서도 다양한 조치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북한은 22일 오전 강원도 원산 일대에서 무수단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두 차례 발사했다. 두 번째 발사한 미사일은 1000㎞ 이상 솟구쳐 400㎞를 날아가며 발사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는 이날 오전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주재 NSC 상임위를 소집해 대책을 논의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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