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현영 인턴기자] '닥터스' 김래원과 박신혜 관계에 대한 이성경의 질투로 위기가 찾아왔다.
2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에서는 서우(이성경 분)이 혜정(박신혜 분)에게 공부를 가르쳐주며 친구가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혜정은 홍지홍(김래원 분)의 임산부 응급처치를 보고 한 눈에 반해 처음으로 의사라는 꿈을 갖게 됐고, 이후 반에서 가장 공부를 잘하는 서우에게 공부를 가르쳐 달라고 부탁했다.
이후 중간고사 결과 수학 전교 1등을 서우가 아닌 혜정이 하게 됐다. 혜정의 진심으로 변하고자 하는 노력을 알고 있는 지홍은 급격하게 혜정과 가까워졌다.
서우는 자신의 1등 자리와 더불어 짝사랑하고 있는 선생님 지홍을 빼앗긴 것만 같은 기분에 혜정을 질투하기 시작했다. 그는 질투심에 눈이 멀어 결국 학교 홈페이지 게시판에 지홍과 혜정의 사이를 폭로하며 두 사람을 난처하게 만들었다.
방송 말미 3회 예고편에서 지홍은 혜정을 위해 학교에 사직서를 내며 떠나려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혜정은 "다시는 안 보고 싶다"라고 말했고, 지홍은 "나 진짜 가도 돼?"라고 물으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한편 이성경 박신혜 김래원의 본격적인 삼각관계가 그려지면서 '닥터스'는 방송 2회 만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2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1일 방송된 '닥터스'는 전국 기준 14.2%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지난 방송분보다 1.3%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자체최고시청률과 함께 동시간대 지상파 월화극 1위까지 꿰찼다.
강현영 인턴기자 youngq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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