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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GS홈쇼핑, 저평가된 가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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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HMC투자증권은 22일 GS홈쇼핑에 대해 안정적인 실적 턴어라운드와 순현금 보유 사실을 감안하면 저평가된 가치주라며 배당주로서의 매력도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원을 각각 유지헸다.


박종렬 연구원은 "지난 2014~2015년 평균 배당성향이 42%였던 점을 감안할 때 올해 DPS는 7000원도 가능하나, 보수적으로 6,000원으로 추정된다"며 "올해 배당수익률은 3.5%, 순현금(16F 7,541억원, 시가총액의 66.8% 수준)을 감안한 2016년 실질 P/E 3.7배로 극단적인 저평가된 상태"라고 말했다.

GS홈쇼핑 주가는 지난 5월12일 장중 19만8900원까지 상승하면서 20만원 돌파에 대한 기대감이 컸지만 그 이후 하락 조정을 거치면서 기술적 분석으로 평가하면 52주 최저가로 향하고 있다.


박 연구원은 "반면 영업실적은 지난해 4분기부터 감익 추세에서 벗어났고, 구조적인 증익 추세가 지속될 것을 감안하면 지금은 매수해야 할 시점"이라며 "과거와 같은 높은 외형성장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수익성 위주로의 사업전략 구사로 영업이익의 구조적인 증가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했다.


2분기 개별기준 취급고는 전년동기대비 3.9% 증가한 9056억원, 영업이익은 16.6% 증가한 296억원으로 전망했다. 특히 영업이익 증가율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봤는데 지난해 메르스 발생에 따른 소비경기 및 소비심리 급랭 등 기저효과를 감안할 때 올해 2~3분기의 실적 모멘텀은 크게 호전될 것이기 때문이다.


GS홈쇼핑은 올해에도 가격과 마케팅 등 직접적인 대결을 지양하고, TV홈쇼핑에서 판매하는 독점 상품군 위주로 상품경쟁력을 제고해나갈 것으로 보인다. 그는 "독점상품 비중도 43%로 전년비 2%p 확대했고, 향후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며 "이에 따라 모바일쇼핑 부문의 영업이익률이 지난해 1%에서 향후 2~3%까지 점진적으로 개선될 여지가 있다"고 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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