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일 GS홈쇼핑에 대해 최근 이익증가폭이 커지고, 예상보다 빠른 회복을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4만원을 유지했다.
여영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18.5% 늘어난 316억원을 기록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부문별로 보면 역성장이 지속되던 TV쇼핑 취급고가 전년동기대비 1.7% 증가하며 2년만에 상승반전됐고, 모바일쇼핑 취급고는 마케팅 비용 절감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대비 20% 늘어난 3054억원을 기록했다는 게 여 연구원의 의견이다.
그는 "단기적 관점에서 이익모멘텀에 대한 기대는 유효하다"며 "이 같은 흐름은 3분기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높은 수준의 취급고 증가가 없더라도 비용절감만으로도 1분기 영업이익 증가율을 상회하는 실적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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