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가 올림픽 기념주화 국내·외 판매대행사를 선정해 본격 홍보에 나선다.
조직위원회는 21일 “평창동계올림픽 기념주화 국내·외 판매대행사로 풍산화동양행을 선정,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여형구 사무총장과 이제철 풍산화동양행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계약조인식을 가졌다”고 했다.
평창동계올림픽 기념주화는 2회에 걸쳐 발행할 계획이며, 1차분은 지난 2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최대 290,500장(금화 2종, 은화 8종, 황동화 1종)을 올해 11월 발행키로 했다.
조직위는 공식판매대행사인 풍산화동양행과 함께 앞으로 해외 코인쇼를 비롯한 국내·외 시장에서 기념주화 판매를 위한 홍보 활동에 나선다.
특히, 올해 11월 1차 발행 이전인 9월 말부터 전국의 지정된 금융기관을 통해 선착순 예약접수를 받은 뒤 12월 초순에 교부할 예정이며, 국내 뿐 아니라 미주와 유럽, 일본, 중국 등에도 현지 판매업체를 선정, 해외 판매를 추진할 계획이다.
조직위 여형구 사무총장은 “기념주화가 발행되면 88서울올림픽 이후 30년 만에 개최되는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제고와 붐 조성은 물론 수익사업에 따른 조직위 재정확충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풍산화동양행 이제철 대표는 “지난 2월 한국은행의 공식 발표 후 진행된 해외 코인쇼에서 평창동계올림픽 기념주화가 ‘한국의 전통, 평창의 이미지 그리고 동계올림픽 스포츠가 잘 어우러진 올림픽 기념주화다운 수려한 디자인’이라는 호평을 받았다”고 했다.
한편, ㈜풍산화동양행은 1972년 설립돼 44년간 활동해 온 국내 최대 화폐전문기업으로, ’86서울아시아경기대회부터 ‘88서울올림픽대회(니켈화 및 백동화부문), ‘02FIFA한일월드컵, ’12여수세계박람회, ‘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15세계군인체육대회 등 국내에서 치러진 대부분의 국제 행사에서 발행된 기념주화의 공식 판매대행사를 맡아왔으며, ‘84LA올림픽 이후 ’16리오올림픽까지 해외에서 개최된 올림픽, 월드컵, 세계박람회 등의 한국 내 공식 판매권자로도 역할을 하고 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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