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류현진(29·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24일(한국시간) 트리플A 경기에 등판한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지역 신문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의 조이 카우프먼 기자는 20일 자신의 트위터에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브랜던 매카시가 23일, 류현진이 24일 재활등판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트리플A에서 던질 것으로 보인다"고 썼다. 계획대로라면 류현진은 지난 18일 싱글A 경기 등판 이후 5일을 쉬고 트리플A 경기에 나선다.
류현진은 지난 재활등판에서 공 예순 개를 던졌고, 최고 구속은 시속 143㎞가 나왔다. 트리플A 경기에서 무리 없이 투구를 하고 메이저리그 복귀 가능성을 확인하려면 구속을 끌어올려야 한다. 로버츠 감독은 19일 로스앤젤레스 데일리 뉴스와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평균 직구 구속을 142㎞까지 높여야 메이저리그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지난 등판에서 직구 평균 구속은 시속 138㎞였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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