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신한은행은 20일 서울 강남구 신한아트홀에서 '제8회 신한음악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한음악상은 2009년 금융권 최초로 순수 국내파 클래식 유망주의 발굴과 육성을 위해 제정됐다. 매년 바이올린·피아노·첼로·성악 등 4개 부문에 대해 시상한다.
앞서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 피아니스트 김규연, 바리톤 김주택, 오보이스트 조은영 등 차세대 음악가들을 배출하고 최근 피아노부문 수상자인 박진형군과 김준호군이 프라하의 봄 국제콩쿠르에서 1, 2위를 석권하는 등 순수 국내파 클래식 유망주 발굴의 산실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는 바이올린부문 서유민(한국예술종합학교 3년), 피아노부문 노희성(서울예고 3년), 첼로부문 이하영(서울예고 3년), 성악부분 문지현(경기예고 3년)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자들에게는 1인당 총 1600만원의 장학금과 해외 유명 음악학교 마스터클래스 및 신한아트홀에서의 연주 기회가 주어진다.
이날 행사에서 조용병 신한은행장은 "신한음악상 수상 인재들이 해외 유수 콩쿠르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두고 있다는 소식을 들으며 큰 자부심과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세계 무대를 꿈꾸는 젊은 음악도에게 도움을 주고 보다 많은 사람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의 향기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의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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