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경기도 성남시가 여름 장마철 풍수해로 의한 간판 파손, 추락 등의 사고를 사전에 막기 위해 옥외광고물 안전점검에 나섰다.
성남시는 지난 7일부터 수정ㆍ중원ㆍ분당구청 광고물관리팀 공무원, 경기도광고협회 성남시지부 점검원 등 8개반 30명으로 안전 점검반을 꾸리고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점감반은 오는 24일까지 활동한다. 점검은 유동 인구와 차량이 많은 태평역, 산성역, 모란역, 야탑역, 판교역, 신흥역 등에서 이뤄진다.
주요 점검대상은 ▲균열ㆍ추락ㆍ파손ㆍ부식ㆍ전기 감전 등 위험에 노출된 간판 ▲규격을 초과한 간판 ▲행인ㆍ차량 통행을 방해하는 입간판 등이다. 성남지역 8만7230개 옥외광고물 가운데 14%인 1만2236개가 여기에 해당된다.
성남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추락 위험이 있는 광고물은 오는 7월29일까지 정비, 철거 등 시정 명령을 내린다.
성남시는 또 신규 옥외광고물 인허가 때 관련 규정을 엄격히 적용해 안전성을 높이고 도시환경을 정비해 나가기로 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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