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유 인턴기자] 마이콜의 정체는 실력파 뮤지션 크러쉬였다.
1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하면된다 백수탈출'의 2연승을 저지하기 위한 복면가수들의 2라운드가 전파를 탔다.
이날 첫 대결은 마이콜과 코리아. 마이콜은 정엽의 'You Are My Lady'를 절절한 R&B 감성과 매혹적 목소리로, 코리아는 이적의 '같이 걸을까'를 달콤한 목소리로 불러 판정단과 청중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결과는 68대 31로 코리아가 승리했다. 결국 마이콜은 가면을 벗었고 그의 정체는 실력파 뮤지션 크러쉬였다.
크러쉬는 "크러쉬라는 가수의 음악을 아는데 생김새를 몰라서 이를 알리기 위해 나왔다"며 엉뚱한 출연 동기를 설명했다.
김성주는 "패널들이 해외파로 추측했다. 해외 다녀왔냐"고 물었고, 이에 크러쉬는 "한 번도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여기 계시는 선배님들 존경한다. 저분들처럼 가요계를 정말 빛내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50분 MBC에서 방송된다.
김원유 인턴기자 rladnjsdb@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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