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초청 장학생 한국어 연수 및 미 국무부 위탁 CLS 프로그램 운영"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대학교(총장 지병문)가 2014년에 이어 교육부 산하 국립국제교육원이 시행하는 2016~2017년 정부초청 대학원 장학생 한국어 연수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정부초청 외국인 장학생 사업은 자국 내 주요인사로 성장할 수 있는 우수 외국인 학생을 초청, 유학하게 함으로써 한국의 긍정적인 이미지를 제고하고 국제 우호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해 국립국제교육원이 시행하는 국가사업이다.
국립국제교육원은 정부초청 대학원 장학생 한국어연수 계획서 등의 서류 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전남대학교를 비롯 총 11개 기관을 연수기관으로 최종 선정했다.
이에 따라 선발된 외국인 장학생들은 전남대학교 언어교육원에서 오는 9월 1일부터 2018년 8월 31일까지 1년씩 국립국제교육원이 정한 운영기준에 따라 한국어연수 및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총 1,000시간 이상 받게 된다.
전남대학교는 이와 함께 2015년에 이어 2016년에도 미국 국무부 위탁 한국어교육 프로그램인 CLS(Critical Language Scholarship) 운영기관으로 선정됐다.
CLS 프로그램은 미국정부가 ‘주목해야 할 13개의 세계언어’를 선정해 미국 대학생들에게 교육하는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전공의 미국 대학생 가운데 장학생들을 선발한 각 언어 국가에서 단기 집중과정 형태로 언어를 교육한다.
이에 따라 미국 전 지역에서 선발된 25명의 CLS 한국어 프로그램 장학생들은 6월 20일부터 8월 12일까지 8주간(총 160시간) 전남대학교 언어교육원에서 한국어교육 및 문화수업·야외체험활동을 통해 한국문화 전반을 알아가는 시간을 갖게 된다.
특히 이번 연수생 전원은 연수기간 동안 홈스테이 형태로 한국인 가정에 거주하여 한국문화에 보다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또한 언어교육원은 전남대 재학생 중 언어파트너 학생을 ?대1 멘토’로 연결해주어 한국어 교육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멘토로 참가하는 전남대 재학생들에게는 8주간 미국 학생들과 밀접하게 생활함으로써, 의사소통 능력과 국제적 안목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대학교 오미라 언어교육원장은 “전남대학교가 한국어 교육기관으로 연속 선정된 것은 언어교육원의 한국어교육 역량과 대학의 국제적 위상을 인정받은 결과이다”면서 “이번 프로그램이 외국인 학생들의 한국어능력 향상은 물론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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