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복당에 복장터진 친박…분당까지 가능할까

시계아이콘01분 1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복당에 복장터진 친박…분당까지 가능할까 국회의사당. 사진=아시아경제DB
AD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새누리당 혁신비상대책위원회가 무소속 당선자에 대한 일괄복당 결정을 내리자 친박(친박근혜)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하지만 비대위가 최고 의사결정 권한을 가지고 있는 최고위원회의를 대신하기 때문에 결과를 뒤집기는 쉽지 않을 상황이다. 여기에 분당 등 극단적인 방안도 별 실효성이 없어 친박들은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18일 새누리당내 강성 친박인 조원진·김태흠·이장우·김진태·이우현·강효상·박덕흠 의원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회동을 갖고 대책 논의에 나섰다.


이들은 이날 회의 후 ▲정 원내대표의 복당 과정 설명을 위한 의원총회 개최 ▲ 김희옥 비대위원장에 대한 정 원내대표의 사과와 비대위 조기 정상화 ▲ 권성동 사무총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하지만 의원총회를 열어도 결과를 뒤집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우선 강길부·유승민·안상수·윤상현 의원은 복당이 비대위의 결정에 따라 이미 확정이 됐기 때문에 뒤집을 방법이 없는 상황이다. 당헌당규상 의총에서 복당과정을 문제 삼을 수는 있지만 비대위의 결정까지 뒤집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들 4명의 의원을 다시 탈당시키려면 현재로서는 제명 이외에는 방법이 없다. 국회의원의 제명은 당 윤리위원회 재적 위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 위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의결 한 뒤 의원총회 재적 의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확정된다. 하지만 4명을 제명시키는 이유에 대해 마땅한 명분이 없는 상태이고 의총과정에서 3분의 2 찬성을 얻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무리해서 추진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제명을 추진했다가 실패할 경우 정치적 역풍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비대위가 정상적인 절차를 밟아서 복당을 승인했기 때문에 결과를 뒤집는다는 것은 비대위의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 될 수도 있다. 당초 정진석 원내대표의 비대위가 출범하려다 친박의 전국위원회 불참으로 한번 무산된 뒤 새로 구성된 비대위이기 때문에 반발에 대한 뚜렷한 명분도 없는 상태다.


대통령의 탈당과 친박에 의한 분당도 어려운 상황이다. 박근혜 대통령이 후반기 임기를 시작했고 현 국회 상황이 여소야대 상황임을 감안하면 대통령의 탈당과 분당은 朴 정권을 '식물정권'으로 만들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되면 정부와 여당이 추진 중인 쟁점법안 모두가 수포로 돌아가기 때문에 대통령·친박 누구도 원하지 않는 시나리오다.


서청원·최경환 의원의 비대위 결정을 크게 묻지 말자는 반응도 이러한 현실적인 문제를 감안 한 것으로 예측된다. 뾰족한 대응 방안이 없는데다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더 밀어붙일 경우 실익이 적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