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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청약도 하기 전 견본주택선 "벌써 프리미엄 3천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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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금리 시대의 분양시장 자화상.. '힐스테이트 동탄' 견본주택 하루종일 북적


[르포]청약도 하기 전 견본주택선  "벌써 프리미엄 3천만원" 17일 개관한 힐스테이트 동탄 견본주택에 방문한 사람들이 모형도를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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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넣으실 거에요? 벌써부터 프리미엄이 3000만원은 기본으로 형성돼있어요. 당첨되면 연락주세요" (경기도 화성시 동탄면 N 공인중개업소 대표)


17일 개관한 '힐스테이트 동탄' 견본주택 입구에는 개관시간인 오전 10시 전부터 문전성시를 이뤘다.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 뿐 아니라 인근 공인중개업소 업자들까지 모여 인산인해를 이룬 것. 견본주택 내에 마련된 사전예약자를 위한 상담창구도 견본주택 문을 열자마자 가득 찼다. 분양 전부터 힐스테이트 동탄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거웠음을 반증하는 대목이다.

힐스테이트 동탄은 지하 2층~지상 최고 33층, 16개동, 전용면적 61~84㎡, 총 1479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61㎡ 150가구, 74㎡ 288가구, 84㎡ 1041가구로 이뤄졌다. 전 주택이 선호도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됐으며, 특히 전용 61㎡·74㎡와 같은 틈새면적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경기도 오산시에서 온 김모(37)씨는 "전용 74㎡가 공간이 넓게 너무 잘 나온 것 같다"며 "35평은 될 줄 알았는데 30평이라고 해서 놀랐다"고 말하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화성시 반송동에서 온 이모(35)씨는 "동탄에서 보기 드문 20평대(전용 61㎡)가 나왔길래 청약통장을 써볼까 한다"며 "전용 61㎡는 150 가구밖에 되지 않아 경쟁률이 치열할 것 같아 걱정이다"고 말했다.

[르포]청약도 하기 전 견본주택선  "벌써 프리미엄 3천만원" 17일 개관한 힐스테이트 동탄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들이 상담을 받기위해 기다리고 있다.


현대건설만의 첨단 시스템도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현대건설은 힐스테이트 동탄에 IoT(사물인터넷) 기술과 주거 시스템을 결합한 프리미엄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는 스마트폰을 통해 실내 점등과 소등을 할 수 있고, 저층부의 경우 창문 침입 여부 등도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집에 도착하기 전에 난방을 제어하거나, IoT 기술과 호환이 되는 공기청정기나 에어컨 등 가전기기와도 연동이 가능해 원격으로 조절할 수 있다.


입주자의 경우 스마트폰 소지만으로도 공동 현관문이 개폐되는 등 별도의 비밀번호 입력이나 카드 태그 없이 출입할 수 있는 IoT 원패드 시스템이 적용된다. 또 지능형 주차위치시스템(UPIS) 리더기에 인증하면 엘리베이터 호출, 주차위치 확인 등이 가능해 주거편의성을 높였다.


심순철 힐스테이트 동탄 분양소장은 "원래 IoT시스템의 경우 개포주공 3단지를 재건축한 '디에이치 아너힐즈'에 처음으로 선보일 예정이었으나 힐스테이트 동탄에 먼저 선보이게 됐다"며 "IoT서비스가 힐스테이트 동탄 입주민들의 고품격 주거생활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별화된 커뮤니티시설도 눈길을 끈다. 피트니스센터, GX룸, 실내골프연습장 및 스크린골프장, 도서관, 키즈카페 등으로 이뤄질 계획이다. 사우나와 경로당, 보육시설, 지상 2층 규모의 유치원도 단지 내에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2신도시 A42블록은 편리한 교통망을 자랑한다. 동탄순환대로와 동탄신리천로가 2016년 개통예정에 있다. 이 도로가 개통될 경우 용인-서울고속도로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 SRT가 올해 11월에 개통하면 이를 통해 수서역까지 10분대, STX 개통시 삼성역까지 20분대에 닿을 수 있다. 또 제2외곽순환도로 동탄IC(예정)를 통해 편리하게 광역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다.


교육환경도 뛰어나다. 단지와 인접해 초등학교 1개소가 2018년 3월에 개교할 예정이다. 초·중·고등학교 모두 도보통학이 가능한 거리에 위치하며 단지 내에는 유치원까지 만들어진다.


3.3㎡당 평균 분양가는 1135만원대로 책정됐다. 계약금 1000만원 정액제와 중도금 60% 이자후불제의 금융혜택도 지원된다.


견본주택은 화성시 동탄면 방교리 29-1에 위치한다. 오는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23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29일이다. 정당 계약기간은 7월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이뤄진다. 입주는 2019년 2월 예정이다.




권재희 수습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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