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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신구 조화 수비로 수원FC전서 홈 2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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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신구 조화 수비로 수원FC전서 홈 2연승 도전 하성민 [사진=울산 구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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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울산 현대가 수원FC를 상대로 홈 2연승에 도전한다. 울산은 19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수원FC와 15라운드 홈경기를 한다.

두 팀 모두 15일 열린 14라운드에서 패했다. 울산은 전남 드래곤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박성호가 시즌 마수걸이 골을 성공시키며 분전했지만 전반에 두 골, 후반에 한 골을 허용하며 다섯 경기 만에 패배의 아픔을 겪었다.


수원FC는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0-2로 졌다. 전반 42분 벨코스키에게 선제골을 허용한 수원FC는 후반 12분 교체 투입되어 들어간지 20초밖에 되지 않은 진성욱에게 추가실점을 내주며 무릎을 꿇었다.

울산은 전남전 패배로 연승 행진을 마쳤지만 최근 5경기에서 3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왔다. 울산이 상승세를 달려온 원동력은 리그 최소 실점 2위에 빛나는 탄탄한 수비력에서 찾을 수 있다.


시즌 초반에는 김치곤-강민수 베테랑 콤비가 센터백으로 나섰다. 상주와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일곱 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김치곤은 4라운드 광주전과 7라운드 서울전에서 득점까지 성공시키며 공수 모두에서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다. 300경기 출전의 위업을 달성한 강민수 역시 시즌 초반 아홉 경기 연속선발 출전하며 울산의 가운데 수비를 책임졌다.


시즌 중반부터는 이재성과 정승현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이재성은 10라운드 포항전을 시작으로 13라운드 상주전까지 네 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주전 자리를 꿰차 울산이 3연승을 기록하는데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했다.


소속팀과 올림픽 대표팀을 오가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유스 출신' 정승현은 8라운드 인천전을 시작으로 여섯 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11라운드 수원전에서는 김태환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하며 프로 데뷔골을 성공시켰다.


수원FC는 14라운드 인천전에서 패하며 최하위로 추락했다. 시즌 초반 다섯 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하며 깜짝 돌풍을 일으켰지만 최근 다섯 경기에서 1승 4패로 부진에 빠져있다.


지난해 K리그 챌린지를 평정한 막공 축구도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수원FC는 14라운드 종료 현재 열 골을 성공시키며 경기당 한 골에 미치지 못하는 빈약한 득점력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리그 최소 득점에 해당하는 수치다. 최근 세 경기에서는 단 한 골도 넣지 못하며 빈공에 허덕이고 있다.


울산은 전남과 주중 경기에서 지난 주말 상주전에 선발 출전한 열한 명 중 여덟 명을 선발에서 제외하며 선수 명단에 큰 변화를 줬다. 비록 아쉽게 패했지만 주전 선수들의 체력을 비축하며 주말 경기에 더욱 힘을 쓸 수 있게 되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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