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킹' 르브론 제임스(32)가 41점을 폭발시키는 맹활약을 펼쳤다. 이와 함께 분위기를 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대반격에 성공, 마지막 7차전으로 향했다.
클리블랜드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퀴큰 론즈 아레나에서 열린 미국프로농구 NBA 파이널 6차전 홈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115-101로 이겼다. 클리블랜드는 이번 승리로 3승 3패 동률을 이루면서 파이널을 마지막 7차전까지 끌고 갔다.
제임스가 맹활약했다. 그는 동부지구의 '왕'이다. '킹 르브론'이라고 불릴 만큼 존재감이 크다. 6차전은 제임스의 활약이 특히 눈부셨다. 에이스 간의 맞대결에서 완승했다. 제임스가 41점을 기록하는 사이 골든스테이트의 간판 스테픈 커리는 6반칙 퇴장을 당해 패배를 경기 밖에서 지켜봐야 했다.
클리블랜드는 파이널 초반에 골든스테이트의 스몰볼에 흔들렸지만 집중적으로 내곽을 파고드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하면서 효과를 보고 있다. 제임스가 카이리 어빙과 함께 공격을 잘 이끌어주고 있따. 이러한 흐름이라면 7차전 승부도 유리해보인다
7차전은 골든스테이트의 홈구장인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다. 제임스와 클리블랜드가 지난 시즌 골든스테이트에 우승을 넘겨줬던 아쉬움을 풀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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