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미국프로농구 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파이널 반격에 성공했다.
클리블랜드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오라클 아레나에서 열린 NBA 파이널 5차전 원정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112-97로 이겼다.
챔피언까지 1승만 남겨놨던 골든스테이트는 안방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릴 기회를 놓쳤다. 클리블랜드가 허락하지 않았다. 이날 골든스테이트의 골밑을 확실하게 공략하며 2승 3패로 추격했다.
골든스테이트는 파울 누적으로 못 나온 드레이먼드 그린의 공백이 컸다. 골밑 수비가 제대로 안 됐다. 르브론 제임스와 카이리 어빙은 적극적인 돌파와 야투 시도로 골든스테이트의 수비망을 붕괴했다. 덕분에 전반전에 리드를 잡고 끝까지 잘 이어갈 수 있었다.
제임스는 41득점 16리바운드를 폭발시킨 맹활약을 펼쳤다. 어빙 역시 41득점을 기록했다. 골든스테이트는 클레이 탐슨이 3점슛 여섯 개를 포함해 37점을 기록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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