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등 여성기업계가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 모여 맞춤형 보육 정책이 당초 예정인 다음달부터 시행되기를 촉구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날 여성기업계는 "맞춤형 보육이 지난해 시범사업 등을 통해 현장 의견수렴을 거쳤고, 여ㆍ야 합의로 보육예산이 편성돼 추진되고 있는 정책인 만큼 국회와 정부가 책임감 있는 자세와 제도의 차질 없는 이행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성명서 발표에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와 한국여성벤처협회, 한국여성발명협회, 한국여성경영자총협회, IT여성기업인협회, 21세기 여성CEO연합 관련 6개 단체가 모여 서명에 참여했다.
여성기업계는 "정부의 보육서비스에 대한 막대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실제 어린이집 이용 필요성이 높은 맞벌이 가구가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이 이뤄져왔는지 다시 한번 살펴볼 때"라면서 고용친화적인 보육정책 개편을 촉구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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