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기아자동차 노사는 저소득층을 위한 물품지원과 다문화 가정의 조기정착 지원을 위한 합동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임직원들은 전날 전라북도 장수군을 찾아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세탁기, 냉장고, TV, 선풍기 등을 지원했다. 총 1억원 상당으로 지역 내 경로당과 저소득 가구 등 총 280여곳에 전달한다.
또 협약기관인 원광대학교 산본병원과 함께 하는 한방ㆍ양방 의료봉사, 지역 내 독거 노인 초청 다과회, 사과 재배 농가 일손 돕기, 미용봉사 등도 실시했다.
장수군 내 독서통합예술교육과 도서관 조성 사업도 진행 중이다. 다문화 가정의 조기정착 지원을 위해 올해부터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협력해 진행하는 '키아트(KIART)' 프로그램의 첫 번째 사업이다.
다문화 가정의 이주민 배우자와 자녀들이 겪는 문화적ㆍ언어적 이질감을 해소하기 위해 전문 강사를 통해 언어교육과 독서활동을 지원한다. 정서적 안정을 위한 음악ㆍ미술 등 예술활동, 심리치료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불경기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층 등에게 이번 지원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바란다"며 "지금까지 고객에게 받아 온 큰 사랑만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사가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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