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맞춤형 골프클럽 브랜드 '골프 닥터유' 론칭

상반기 결산 골프대전도 개최
30억원 규모 물량 준비…최대 40% 할인

데니스 캐디백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이마트가 맞춤형 골프클럽 브랜드 '골프 닥터 유(GOLF Dr.YOU)'를 론칭했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젊은 골퍼들이 늘어나며 연령대가 낮아지는 추세에 착안, 각 개인의 특성에 맞는 클럽 제작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골프 닥터 유'는 도플러구질분석장비(Flight scope)를 이용해 고객의 스윙을 세부적으로 분석, 자체 제작한 890여가지의 샤프트와 10여 종류의 헤드 등을 준비했다.

맞춤형 클럽으로 제작할 경우 드라이버를 48~75만원에, 아이언세트를 130~176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관련 제품은 이마트 11개 점포(성수, 가양, 분당, 연수, 서수원, 대전터미널, 청주, 경산, 포항, 해운대, 군산)에서 판매된다.

지헌석 이마트 골프바이어는 "골프 대중화로 20~30대 젊은 골퍼들이 점차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에 발맞춰 고객층을 확대하기 위한 상품을 준비했다"면서 "향후에도 소비패턴 분석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행사를 지속적으로 기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마트는 이달 30일까지 보름간 상반기 결산 골프대전도 개최한다. 인기 클럽과 골프용품 등 총 30억 규모의 물량을 준비해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

행사 대표품목 '타이틀리스트 714 남성 아이언세트(2014년 출시)'는 17% 할인된 99만원에 이마트 단독으로 마련됐다. 타이틀리스트 714 아이언은 골프 레벨에 맞게 총 4가지 라인업으로 제작된 아이언세트로 초급자부터 상급자까지 모든 골퍼가 선호하는 손쉬운 컨트롤 기능이 호평을 얻고 있다.

또한 '스릭슨 소프트필 골프공(24개입)'을 2만9900원에, '데니스 남성 캐디백·보스턴백'을 이마트 단독으로 각각 29만원, 12만9000원에 판매한다. 이밖에 가격대별 할인과 상품권 증정 프로모션이 함께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