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16일 일본 증시가 3% 하락하며 4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엔화가치는 1년 10개월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0% 하락한 1만5434.14를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2.78% 하락한 1241.56을 기록하며 거래를 마쳤다.
연초 대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던 지난 2월 12일 이후 4개월만의 최저치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가 동결되고 일본은행(BOJ)역시 추가완화를 미루면서 투자자의 실망감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이날 달러대비 엔화 환율은 달러당 104.01엔까지 하락했다. 이는 2014년 8월 이후 1년 10개월만에 엔화가치가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영국의 유럽연합(EU)탈퇴 우려 등 금융시장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안전자산인 엔화에 돈이 몰렸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