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일본 관광청은 지난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여행자 수가 1000만명을 넘었다고 발표했다. 지난 4월 구마모토를 덮친 지진으로 인해 주춤했던 관광산업이 금방 회복된 것이다.
이는 올해 초부터 지난 5일까지 방문객을 집계한 숫자로, 지난해 1000만명 돌파 시기(7월 15일)보다 1개월 이상 빠른 것이다. 필리핀·말레이시아 관광객이 증가세를 이끌었다.
한편 지난달 일본 관광객 수는 전년 동월 대비 15.3% 증가한 189만3600명을 기록,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4월 발생한 구마모토 지진과 아시아 각국의 경제침체, 엔고에도 불구하고 전년도(164만명) 관광객 수를 웃도는 데 성공한 것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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