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현대증권은 16일 한화케미칼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3만3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백영찬 연구원은 한화케미칼 투자포인트로 ▲ PVC 및 TDI 수익성 상승에 따른 기초소재 이익확대 ▲증설효과를 통한 태양광사업 이익증가 ▲한화토탈관련 지분법이익 증가와 세전손익의 큰 폭 개선 등을 꼽았다.
한화케미칼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조2978억원, 1704억원으로 전분기 및 전년동기대비 모두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2분기 컨센서스(영업이익 1421억원)를 크게 상회라는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는 얘기다.
그는 "실적증가의 배경은 PVC스프레드 상승, 계절적 PE수요증가, TDI 가동률 상승 때문"이라며 "기초소재(유화사업) 2분기 영업이익은 906억원으로 전년대비 49%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지분법이익 확대로 세전손익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이는 점도 매력 요인이다. 백 연구원은 "현금흐름 개선으로 이자비용이 감소하고 한화토탈 등 지분법이익은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연간 지분법이익은 2745억원으로 전년대비 65% 확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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