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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영남권 신공항 발표시기 정해진 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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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 청와대는 영남권 신공항 입지선정 결과가 조만간 발표될 것이란 관측과 관련해 "구체적인 시기는 정해진 바 없다"고 15일 밝혔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출입기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현재 영남권 신공항 사전 타당성 용역이 진행 중으로 용역이 완료되는 대로 국토교통부에서 그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선 이날 오전 정 대변인은 신공항 관련 지역 갈등과 입지선정 이후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지금 드릴 말씀은 없다"며 개입을 꺼려하는 청와대측 분위기를 전했다.


입지 선정은 경제성과 안전성이 최우선 항목으로 고려돼야 하지만 정치적 이해관계가 복잡하게 얽힌 사안으로 변질되면서 후보지인 경남 밀양과 부산 가덕도를 중심으로 한 지역갈등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신공항 사업은 이명박 정부 시절이던 2011년 3월 백지화됐다가 박 대통령의 대선 공약으로 재추진됐다. 경남 밀양 유치를 원하는 대구ㆍ경북(TK)과 부산 가덕도를 희망하는 부산으로 분열돼 대립하는 양상인데, 이런 지역갈등이 향후 대선 구도에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되면서 어떤 결과가 나오느냐와 상관없이 정치적 후폭풍을 예고하고 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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