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세계 최대 동영상 서비스 업체인 넷플릭스가 국내 출시 6개월 간의 성과와 향후 계획을 밝히는 자리를 마련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오는 3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첫번째 미디어 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미디어데이에서는 리드 헤이스팅스(Reed Hastings) 넷플릭스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한 테드 사란도스(Ted Sarandos) 최고콘텐츠책임자 등 넷플릭스의 주요 임원진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넷플릭스의 CEO가 방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넷플릭스는 이번 간담회에서 넷플릭스의 기술 혁신과 콘텐츠 전략이 소개될 전망이다. 또 지난 6개월 간 넷플릭스가 어떻게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시청자의 TV 및 영화 콘텐츠 소비 방식을 변화했는지 등에 대해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 1997년 DVD 대여 회사로 시작한 넷플릭스는 2007년 스트리밍 서비스로 사업을 확대하면서 빠르게 성장했다. 지난해 말 기준 넷플릭스는 미국 시장 점유율 70%를 돌파하면서 시장을 장악했다.
넷플릭스는 지난 1월 한국을 포함한 130개국에서 서비스를 시작, 현재 190여개국에서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넷플릭스는 월정액 서비스로 기본형은 월 9500원, 표준형은 1만2000원, 프리미엄 월 1만4500원의 요금을 받고 있다.
넷플릭스는 2016년에 31개의 신규 TV 시리즈와 시즌, 24개의 오리지널 장편 영화 및 다큐멘터리, 다양한 스탠드업 코미디 스페셜, 30개의 오리지널 키즈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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