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한국 유니클로 임직원 르완다 난민 캠프 방문 및 의류 전달
[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제조·유통 일괄화(SPA) 브랜드 유니클로가 '세계 난민의 날'을 맞이해 지원 활동을 확대한다고 15일 밝혔다.
유니클로는 기부 받은 1000만 벌의 의류를 난민들에게 전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사화공헌 캠페인인 '1000만 벌의 도움'을 지난해 10월 출범했다. 5월 기준으로 총 1037만 벌의 의류를 기부 받았다. 이에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및 프랑스 유니클로 임직원 총 17명과 유엔난민기구 한국 지부 직원들이 5월 중순 르완다 난민 캠프 두 곳을 방문해 수거한 의류 중 54만벌을 전달했다.
한국에서는 총 6명의 직원들이 참가해 의류를 직접 전달하고, 난민들이 현재 처한 상황과 고충에 대해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유니클로는 난민들을 향한 국내의 지속적인 관심을 촉구하고자 18일 서울 중구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열리는 제2회 난민영화제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모든 자원봉사자 및 스태프들의 유니폼을 지원한다. 또한 영화제 당일까지 유니클로 명동중앙점을 비롯해 대한극장 주변에 위치한 6개 매장의 카운터에서 '난민영화제' 부채와 포스터도 방문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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