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미래창조과학부는 판교 스타트업캠퍼스 내 글로벌 비즈니스 지원센터가 15일 개소식을 갖고 공식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벤처 기업들이 집적된 판교를 아시아 최고의 창업과 혁신허브(판교 창조경제밸리)로 발전시키려는 계획 아래, 스타트업과 강소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돕고 한국을 찾는 해외투자자를 쉽게 만날수 있는 접점(Gateway)을 만들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
동 센터는 웰니스IT협회와 판교밸리 지원기관인 경기과학기술진흥원 컨소시엄이 위탁 운영한다.
센터는 판교창조경제밸리에 소재한 국내 스타트업과 강소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수요와 기업 정보를 조사해, 클라우드 기반의 기업 데이터베이스(DB)를 데이터 시각화 형태로 구축하고, 이를 해외 투자자와 관심기업들에게 홍보한다.
또 중국(국가신구, 특구사업 참여), 미국(조달협력기업 매칭) 등 글로벌 수요처를 발굴하고 이를 통한 해외진출을 지원한다. 이를 위해 중국 중국상해국영투자기관(ISPC), 미국 페어팩스카운티경제개발청(FCEDA)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현지 액셀러레이터와도 협력한다.
스타트업이나 강소기업의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역량 교육 및 컨설팅도 제공한다. 이를 위해 기술컨설팅(KT/Microsoft), IR·회계(삼정KPMG), 언어·문화(파고다교육그룹) 등 분야별 민간 전문기관을 파트너로 활용한다.
미래부 관계자는 "글로벌 비즈니스 지원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외국의 투자자들이 더 쉽게 한국의 경쟁력 있는 파트너 기업을 발굴하고 실질적인 교류와 성과가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미래부, 미국 FCEDA, GMU(George Mason University), 중국 강소성 한국사무소, KT, Microsoft Korea, 삼정회계법인 관계자 등 50여명의 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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