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현대해상은 지난 11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에서 사회공헌 프로그램 '소녀, 달리다 - 달리기 축제' 행사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번 축제는 초등학교 3~6학년 여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달리기 수업을 통해 신체발달과 더불어 인성 함양을 위해 기획된 신개념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현대해상은 2013년부터 서울 및 경기권 초등학교에 방문해 이 프로그램을 무상제공 하고 있으며, 이번 학기에는 25개 초등학교가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여학생 800여명과 학부모 500여명이 참여해 실제 마라톤의 10% 거리인 4.2195Km를 달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코스를 완주한 여학생 1명당 만원의 기부금을 유니세프의 '생명을 구하는 선물' 프로그램에 전달해 어린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한 참가 학부모는 "아이가 '소녀, 달리다' 수업을 들으면서부터 많이 밝아지고 적극적으로 바뀌는 걸 느낄 수 있었다"며 "오늘 이렇게 함께 달리기를 해보니 한 학기 사이에 아이가 부쩍 성장한 것 같아 대견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현대해상은 앞으로도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소녀, 달리다' 프로그램을 무상 제공할 예정이며, 신청을 위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rungirls.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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