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전기요금 납부가 어려운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사랑의 에너지 나눔’ 사업기금 3억원을 한국에너지재단에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사랑의 에너지 나눔 기금은 직원들의 자발적인 급여 일부기부금과 회사의 지원금을 더해 마련됐다. 한전은 2003년부터 연 2회씩 이 사업을 진행 중이며 2015년까지 전국 1만9000여 가구에 약 26억원의 전기요금을 지원했다.
지원 대상은 순수 주거용 전기사용 고객으로서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의 저소득자 중 3개월 이상 전기요금을 체납한 가구다. 가구당 최대 15만원까지 지원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번 혜택을 받았던 가구는 2년간 지원이 제한된다. 이달 말까지 한국에너지재단(http://www.koref.or.kr)과 전국의 한전 사업소, 읍·면·동 주민 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심사를 통해 선정될 예정이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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