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1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의 게이 클럽에서 발생한 총기 테러사건의 배후를 자처하고 나섰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IS 연계 매체인 아마크통신은 이날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100명 이상의 사상자를 낸 올랜도 게이 나이트클럽 공격은 IS 전사가 저지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빌 넬슨 상원의원(플로리다)은 직후에 기자들에게 "아마크통신의 주장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세부적인 내용을 확인하는대로 연관성을 살펴볼 것"이라고 말했다.
CNN 등 미국 언론들은 50명의 목숨을 앗아간 이번 사건의 용의자인 오마르마틴이 총격 직전 911에 전화해 자신이 IS에 충성을 맹세했다고 주장했다고 보도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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