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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대타로 나와 안타를 추가했다.
이대호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서 10회말 대타로 나서 우전 안타를 때렸다. 1타수 1안타를 기록한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308.
전날 멀티 홈런을 친 이대호는 텍사스 오른손 선발투수 콜비 루이스의 등판으로 이날 선발에서 제외됐다.
1-1 맞선 10회말, 1사 1루때 대타로 등장한 이대호는 오른손투수 맷 부시의 2구째 90마일 슬라이더를 노려 우전 안타를 쳤다. 이후 2사 후 스티브 클레빈저의 볼넷으로 2루까지 진루했으나 후속타자 마르테의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나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결국 시애틀은 11회초 상대 선두타자 러그네드 오도어에게 역전 솔로 홈런을 내주면서 1-2로 패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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